SF & 미스터리 소설 | 괴담의 뒷편
책소개 괴담의 뒷편 나폴리탄 괴담에 대한 색다르고 참신한 비틀기 붉은색 글씨로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만 잔뜩 적은 A4지만 남기고 증발해 버린 전임자의 자리에 입사하게 된 철민. 홀로 야근을 하던 중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수상한 모임을 조심하라’는 내용의, 올린 이가 누구인지도 알 수 없는 더없이 수상한 글을 읽게 된다. “초대받아 간 모임에 남자가 자신뿐이고, 다른 참가자들이 모두 여자라면 화장실 핑계를 대고 모임 장소를 빠져나와라. 만약 탈출에 실패했다면 모임에서 주는 멜론만큼은 절대로 먹지 마라.” 연속 야근에 시달리던 중에도 그는 이달 입사자 모임에 참석하는데, 결국 그 결정이 그를 절체절명의 위기로 몰아넣는다. 의문은 일단 미뤄두자. 도무지 왜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하필 하지 말란 것은 ..
2022.03.21